칼럼
[곽태헌 칼럼] ‘애연가黨’ 만들어 내년 총선에 나온… l 2015-05-28
대학 1학년 1학기 때 담배를 잠깐 폈다. ‘뻐끔 담배’라 담배 맛도 알 수 없었다. 당시 가장 비싼 담배는 500원이었던 솔과 거북선이었다. 생맥주 500㏄ 가격(480원)과 비슷했다. 정부는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올해 1월 1일부터 담뱃값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렸다. 담뱃값이 비싸지면…
[옴부즈맨 칼럼] 신문 속 살롱에 대해/박예진 이화여대… l 2015-05-27
서울신문 30면과 31면에는 매일 새로운 공론장이 열린다. 여러 사회현상에 대해 다양한 주장을 듣고 자신의 주장 역시 세울 수 있는 역할을 한다. 공론장이야말로 민주주의의 필수조건이다. 다른 신문들도 예전보다 오피니언 면을 강화해 독자와의 쌍방향 의사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 공간의 등장…
[박현갑의 빅! 아이디어] 총리 인사청문 이렇게 해보자… l 2015-05-27
또다시 인사청문회 정국이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둘째주 초에 열릴 전망이다. 벌써부터 과거 청문회 행태를 꼬집으며 인사청문회 무용론이 나오는 등 말들이 많다. 하지만 인사청문회는 해야 한다. 입법부가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를 견제할 수 있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최동호 새벽을 열며] 잔혹 동시 ‘학원 가기 싫은 날… l 2015-05-25
어린이의 달 오월 초부터 잔혹 동시가 쟁점이 됐다. 출판사 측의 전량 폐기로 문제가 일단락되기는 한 것 같지만 논란은 그대로 남아 있다.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측과 그 한계를 넘었다는 측의 주장은 아직 어떤 합의에 도달할 것 같지는 않다. 시는 시일 뿐인데 왜 이렇게 민감하게 나오느냐는 것이…
[특파원 칼럼] 한·미 동맹은 미·일 동맹과 달라야 한… l 2015-05-23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 또 한 명의 6·25전쟁 참전 미군 용사가 65년 만에 돌아와 묻혔다. 1950년 12월 북한 장진호 전투에 육군 하사로 참전했다가 행방불명된 프랜시스 노벨이 주인공이다. 그는 1954년 유해 인도 후 60년 만인 지난해 신원이 확인돼 고국의 품으…
[손성진 칼럼] 책상머리 정책의 함정 l 2015-05-21
“물건이 안 팔려 재고가 쌓여 가는데 연봉이 1억원에 가까운 근로자들은 일은 게을리하면서 어떻게 하면 돈을 더 타낼까 궁리만 한다. 이런 상황인데 정부는 임금을 올려 주라고 압박하니 기업을 어떻게 운영하겠나. 외국기업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수주에 나서는데 어떻게 경쟁에서 이길 …
[옴부즈맨 칼럼]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정형근 서울 … l 2015-05-20
5월은 가정의 달이다. 평소에 떨어져 있던 부모와 자식이 만나고, 제자와 스승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손을 붙잡는 날이 지나면 부부의 의미를 확인하는 부부의 날로 이어져 있다. 거기에다 계절의 여왕답게 선남선녀가 새로이 출발하는 결혼식이 줄지어 있다. 이러다 보니 5월의 가계부는 마이너스를…
[이태동 鐘樓에서] 리더십 부재와 불임의 한국정치 l 2015-05-18
한국 정치의 후진성에서 비롯되는 희비극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4·29 재·보궐선거 후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 여야 합의 카르텔” 그리고 뒤이어 일어난 “눈물의 65분”을 포함한 일련의 정치 싸움에서 여야 정치지도자들이 보여 준 지리멸렬한 모습은 그들의 자질을 심각하게 의심케 할…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외눈박이 ‘공신’들 키우는… l 2015-05-16
‘학생들끼리 커닝을 할 수 없도록 좌석 간 적정 거리를 확보하고,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은 모두 회수해 별도 보관한다. 적발되면 즉각 퇴실 조치한다.’ 굉장히 낯익은 광경이다. 얼마 전 중간고사를 치른 중학교, 고등학교의 교실 모습이 겹쳐진다. 그런데 고등학교 얘기가 아니다. 지난해에 이어 …
[김종면 칼럼] 분노와 자조의 지방자치 이제 끝내자 l 2015-05-14
우리 지방자치는 언제쯤 홀로 설 수 있을까. 성년의 나이가 됐지만 여전히 중앙정부의 품에 갇혀 제 길을 가지 못하고 있으니 자치라는 말이 무색하다. 여당 소속의 3선 도지사가 “지방자치법이 불행한 지방자치의 원흉이다”라고 말하는 형편이다. 중앙정부가 시시콜콜 간섭하니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옴부즈맨 칼럼] 한국의 풍경에 반하다/최연순 사회평… l 2015-05-13
우연히 기회가 돼 유럽에서 10년을 살았던 덕분에 한국 사람들의 워너비 유럽 여행지들을 대략 둘러볼 수 있었다. 파리, 런던, 베를린, 뮌헨, 브뤼셀 등 대도시이거나 몽생미셸, 브뤼헤, 에트르타 등 자연적인 풍광이 특징적인 곳이 관광객들이 찾는 여행지여서 나 역시 관광 책자를 보며 강력 추천으로…
[김형준 정치비평] ‘무책임의 카르텔’이 낳은 하류 … l 2015-05-11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가 국회에서 무산되면서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다. 문제의 발단은 여야가 공무원연금을 논의하던 막바지에 느닷없이 국민연금을 끼워 넣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올리기로 ‘묻지마 합의’를 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런 여야의 졸속 합의에 …
[특파원 칼럼] 꼿꼿 장수, 뻣뻣 외교/이창구 베이징 특… l 2015-05-09
학군단(ROTC) 출신들에겐 다소 미안한 얘기지만 대학 시절 시도 때도 없이 외치는 생도들의 ‘충성!’ 소리가 내 귀에는 거슬렸다. 허리와 고개를 꼿꼿이 세운 채 발맞춰 걸어가는 그들의 각 잡힌 모습은 ‘자유’와 ‘저항’이 넘실대던 캠퍼스 풍경과 어울리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김장수 국…
[구본영 칼럼] 교도소 담장 위의 ‘소용돌이 정치’ l 2015-05-07
1960년대 초 주한 미 대사관 문정관 그레고리 핸더슨은 문제적 인물이었다. 동양미술 애호가라며 국보급 우리 문화재를 헐값에 미국으로 밀반출했다. 다만 ‘한국, 소용돌이 정치학’이란 책에서 격동기 한국 정치의 후진성은 잘 꼬집었다. 모든 구성원들이 정치권력을 좇아 소용돌이치듯 몰려드는 한국…
[옴부즈맨 칼럼] 독자와의 뉴스 제작 콜라보를 기대한… l 2015-05-06
종이신문은 오랫동안 대표적인 아날로그 미디어로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걸러 독자들에게 제공해 왔다. 그러나 디지털 미디어의 도입 및 확대로 인해 종이신문을 통한 뉴스 및 정보의 전달 속도와 범위는 축소되는 추세다. 신문사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설이나 칼럼 같은 의견 기사를 포함해 심층…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북한 희토류, 미 하원의장 v… l 2015-05-06
봄이 막 시작될 무렵인 지난 3월 10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기회의 땅, 북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됐다. 현재 북한에서 어떤 투자와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를 예측해 보는 내용이었다. 강연이 끝난 뒤 키가 크고 얼굴이 하얀 학생이 다가와 “희토류에 대해 …
[이영탁 미래와 세상] 인플레 없는 세상 l 2015-05-04
과거 우리의 경제 개발이 한창일 때 물가 안정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였던 적이 있다. 물가가 안정되어야 생산 원가가 낮아지고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커진다는 논리였다. 부동산 투기도 마찬가지였다. 아파트값이 안정되어야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고 믿었다. 모두 그렇게 생각했지…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 l 2015-04-30
시청 앞 청계광장에서 한양대까지 매주 청계천을 따라 걷습니다. 월요일 수업에 맞춰 평소보다 집에서 일찍 출발합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나 싶더니, 벌써 여름이 온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느 새 무더운 날씨가 되었습니다. 산수유, 매화, 벚꽃 등의 봄꽃들이 지고, 조팝나무 꽃들이…
[곽태헌 칼럼] 이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하지 말자 l 2015-04-30
‘1년짜리’ 국회의원을 뽑는 4·29 재·보궐선거가 어제 끝이 났다. 서울, 인천, 광주, 경기도에서 한곳씩 치러진 선거에서 해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쓴 돈은 30억 2640만원이었다. 투·개표 관리, 사전투표 관리, 선거운동, 계도 및 홍보, 여론조사 심의 등 선거에 들어간 돈이다. 총괄하는 중앙선거관…
[옴부즈맨 칼럼] 지방자치와 중앙·지방 상생협력/이인… l 2015-04-29
우리나라 지방자치 부활 20년을 맞이하는 올해 지방자치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행정자치부 주관의 ‘지방행정·자치제도 혁신방안’, 지방 4대 협의체 주관 ‘지방자치 20주년 토론회’, 서울연구원·한국지방재정학회·국회가 개최한 ‘자치분권과 지방재정 확충전략’ 세…
[김병일 사람과 향기] 좋은 사귐에 눈을 돌리자 l 2015-04-27
사람은 사회적 존재로서 인류 역사 이래 혼자 살아온 적이 없다. 태어나 세상을 떠날 때까지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데, 그러한 관계 맺기의 하나가 사귐이다. 누군가와 알고 가까이 지내는 사이가 되면 우리는 사귀고 있다고 표현한다. 사귐에는 좋은 사귐과 좋지 않은 사귐이 있기 마련인데…
[특파원 칼럼] 중·일 진전을 바라만 보는 한국/이석우… l 2015-04-25
지난해 11월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에서 찌푸린 얼굴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악수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최국의 수장으로서 ‘만나기는 싫지만 어쩔 수 없어서’라는 태도가 물씬 풍겼다. 아베와 만난 시 주석의 짜증 섞인 모습의 사진은 상징적이었…
[손성진 칼럼] 총리의 자격 l 2015-04-23
사표를 던지고 공관에서 칩거한 이완구 국무총리의 표정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약관 24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곧바로 고향 마을인 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와 지척에 있는 홍성군청 사무관으로 부임해 청운의 꿈을 품었던 때가 떠올랐을 것이다. 31세에 경찰서장을 하고 43세에 지방경찰청장…
[옴부즈맨 칼럼] 웰다잉을 위하여/안혜련 주부 l 2015-04-22
서울 흑석동 천주교회에는 사람들이 늘 드나드는 성당 한 층에 평화의 쉼터라는 납골당이 자리하고 있다. 경건하고 깔끔하게 단장된 내부 한가운데에는 아담한 공간과 제대가 있고 그곳에서 정기적으로 미사가 거행된다. 말 그대로 현재와 과거,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곳이다. ‘우리의 가장 확실한 미…
[정병석 경제산책] 국가개혁을 위한 포용력 l 2015-04-20
기원전 390년 로마는 ‘야만인’이라고 얕잡아봤던 북방 켈트족의 침략을 받아 7개월간 점령당하며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후대 역사가는 로마가 이 존망의 위기를 오히려 대제국을 만드는 전기로 삼았다고 평가한다. 로마인들은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대규모 배상금을 지불하면서 왜 그런 일…
[김종면 칼럼] 세월호 脫喪 아직 멀었다 l 2015-04-16
세월호가 침몰한 지 오늘로 꼭 1년, 지금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 비극의 진실을 찾아 지독히도 힘겨운 나날을 보냈건만 우리는 여전히 혼돈의 한복판에 서 있으니 부끄럽고 참담하다. 좀처럼 변하지 않는 대한민국이다. 그래도 메아리 없는 외침을 그칠 수 없는 이유는 자명하다. 세월호 사건 해결…
[옴부즈맨 칼럼] 공감하지 않는 기억은 정의롭지도 않… l 2015-04-15
금요일엔 돌아오겠다던 아이들이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맹골수도에 갇혔다. 그리고 1년이 지났지만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은 “지질하기 짝이 없다”(3월 31일자 사설). 세월호 사건은 우리 사회가 국가적 재난을 이겨 내고 거듭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우리는 무관심과 무책임, 야만으로…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힐러리의 화두 ‘보통 미국인… l 2015-04-15
그녀가 돌아왔다. 힐러리 클린턴(67) 전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2분18초짜리 동영상을 통해 “(평범한) 보통 미국인들의 대변자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2013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국무장관 자리에서 물러난 …
[최동호 새벽을 열며] 러시아 문학의 해와 문학의 존중… l 2015-04-13
러시아는 2015년을 문학의 해로 선포했다. 지난 3일 고리키 문학대학과 모스크바 대학 초청으로 한국시 낭독회에 다녀왔다. 고리키 문학대학의 총장 바르나모프는 ‘문학과 우리’를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로 이주한 한국인들이 러시아 민족 중 하나를 구성하고 러시아 문화에서 한국인들이 눈에 띄는 …
[특파원 칼럼] 쿠바도, 이란도 변하고 있는데/김미경 … l 2015-04-11
“달러 더 바꿀 건가요? 제가 좀 더 받아 드릴게요.” 지난달 중순 미국과 쿠바의 관계 정상화 추진 발표 100일을 즈음해 방문한 쿠바는 더이상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었다. 수도 아바나 국제공항에서부터 인터뷰를 하기 위해 찾은 식당과 호텔, 쿠바 혁명 지도자 체 게바라의 얼굴이 걸린 혁명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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