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반등하면서 하루만에 1,150원대를 회복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142.20원)보다 8.30원 오른 1,150.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 높은 1,145.00원으로 시작한 뒤 꾸준하게 상승폭을 넓혔다.
최근 환율 하락추세에 따라 달러를 매도했던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의 경기호조 전망으로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장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달러 매수에 나섰다.
한 시장참가자는 “환율 반등이 예상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손절매수가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 사용국 가운데 두 번째로 국가 부채 비율이 높은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것도 달러화 선호현상을 가속시켰다.
이와 함께 최근 상승세를 탔던 코스피 지수가 이날 6.24P(0.38%) 떨어지면서 1,621.19로 부진했던 것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환율은 오전 1,150원 초반까지 오른 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잠시 1,140원대로 떨어졌지만,역외의 달러 매수세로 장 막판 재차 1,150원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당분간 1,140원과 1,160원 사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은행 김성순 차장은 “환율이 1,150원대에 안착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한동안 외부요인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265.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142.20원)보다 8.30원 오른 1,150.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 높은 1,145.00원으로 시작한 뒤 꾸준하게 상승폭을 넓혔다.
최근 환율 하락추세에 따라 달러를 매도했던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의 경기호조 전망으로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장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달러 매수에 나섰다.
한 시장참가자는 “환율 반등이 예상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손절매수가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 사용국 가운데 두 번째로 국가 부채 비율이 높은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것도 달러화 선호현상을 가속시켰다.
이와 함께 최근 상승세를 탔던 코스피 지수가 이날 6.24P(0.38%) 떨어지면서 1,621.19로 부진했던 것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환율은 오전 1,150원 초반까지 오른 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잠시 1,140원대로 떨어졌지만,역외의 달러 매수세로 장 막판 재차 1,150원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당분간 1,140원과 1,160원 사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은행 김성순 차장은 “환율이 1,150원대에 안착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한동안 외부요인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265.54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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