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年평균 2조 규모
정부가 토지시장 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20조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공공개발 사업에 활용한다. 국토해양부는 12일 공공토지비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토지비축 종합계획(2010~2019)’과 ‘2010년 공공토지비축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토지비축제도란 공익사업 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땅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개발예정지를 땅값이 오르기 전 미리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는 오는 2019년까지 10년간 연평균 2조원, 모두 20조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비축할 계획이다. 공익사업을 위한 보상금액이 연평균 20조원 정도 드는 것을 감안해 해마다 10% 정도인 2조원 규모의 토지를 사들이는 것이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3-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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