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10원 오른 1,198.10원에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오른 1,198.00원으로 출발했으나 1,200원 선을 넘지 못하고 1,190원대 중후반의 좁은 범위에서 오르내렸다.
환율은 지난 24일부터 6거래일 연속 1,190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지출 증가에도 개인소득 증가세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도 1% 가까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다.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상승한 가운데 엔화가치도 84엔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한 가운데 유로화가 하락하고,엔화가치가 상승하자 역외세력들이 달러를 매수했다”면서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많이 나왔지만 달러 매수세가 더 강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미 경제가 ‘더블딥’(경기 상승 후 재하강)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진정되지 않는 한 환율 하락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는 “국내 펀더멘털(기초체력)은 튼튼하지만 미국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큰 것 같다”면서 “미 경기둔화 우려가 진정되면서 증시가 살아나야 환율도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423.43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10원 오른 1,198.10원에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오른 1,198.00원으로 출발했으나 1,200원 선을 넘지 못하고 1,190원대 중후반의 좁은 범위에서 오르내렸다.
환율은 지난 24일부터 6거래일 연속 1,190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지출 증가에도 개인소득 증가세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도 1% 가까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다.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상승한 가운데 엔화가치도 84엔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한 가운데 유로화가 하락하고,엔화가치가 상승하자 역외세력들이 달러를 매수했다”면서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많이 나왔지만 달러 매수세가 더 강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미 경제가 ‘더블딥’(경기 상승 후 재하강)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진정되지 않는 한 환율 하락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는 “국내 펀더멘털(기초체력)은 튼튼하지만 미국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큰 것 같다”면서 “미 경기둔화 우려가 진정되면서 증시가 살아나야 환율도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423.43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