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에 ‘고객쉼터’ 2호점 올 매출 작년의 2배 159억
타이완에 ‘홍삼 바람’이 불고 있다.9일(현지시간) 타이완 중부 타이중시 난툰구에서 홍삼농축액 정관장의 ‘플래그십스토어’(FS) 2호점 개설행사가 열렸다. FS는 정관장 상품 안내와 함께 홍삼과 관련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인삼박물관’ ‘홍삼 갤러리’ 등을 갖춘 일종의 고객 쉼터이다.
9일(현지시간) 타이완 타이중 플래그십스토어 2호점 개소식에서 김용철(왼쪽 네번째) 한국인삼공사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 제공
한국인삼공사 제공
또 매년 매출액의 7% 이상을 꾸준히 투자한 결과, 인지도가 세계 지역시장 중에 최고인 80%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타이완 최대 홈쇼핑 방송에 론칭해 한순간에 1억 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정도다. 올해 타이완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15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준 타이완법인 대표는 “타이완 소비자들은 고려삼을 2세대 이상에 걸쳐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품질에 정통하고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면서 “그런 속에서 정관장이 명품 브랜드로 인정 받은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타이중 오명숙기자 oms30@seoul.co.kr
2010-12-10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