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t 늘려 23만t으로
포스코가 베트남에 20만t 규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증설한다.13일(현지시간) 베트남 뇬짝공단 포스코 VST 부지에서 열린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식에서 정준양(가운데) 포스코 회장 등 관계자들이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보반못 동나이성 인민위원장, 호찌킴또아 산업무역부 차관, 정 회장, 김상윤 주호찌민 총영사, 최종태 포스코 사장.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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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관계자는 “2012년까지 압연 능력 18만 5000t을 갖추면 포항제철소 5만t 생산량을 합쳐 총 23만 5000t의 냉연강판을 생산, 판매하게 된다.”면서 “동남아 지역의 최대 스테인리스 냉연 제품 공급자로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동남아 스테인리스 냉연 제품의 수요는 66만t으로 이 가운데 동남아 생산량은 31만t으로 절반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12-14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