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베트남 냉연공장 증설 착공

포스코, 베트남 냉연공장 증설 착공

입력 2010-12-14 00:00
수정 2010-12-1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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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t 늘려 23만t으로

포스코가 베트남에 20만t 규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증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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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베트남 뇬짝공단 포스코 VST 부지에서 열린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식에서 정준양(가운데) 포스코 회장 등 관계자들이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보반못 동나이성 인민위원장, 호찌킴또아 산업무역부 차관, 정 회장, 김상윤 주호찌민 총영사, 최종태 포스코 사장. 포스코 제공
13일(현지시간) 베트남 뇬짝공단 포스코 VST 부지에서 열린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식에서 정준양(가운데) 포스코 회장 등 관계자들이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보반못 동나이성 인민위원장, 호찌킴또아 산업무역부 차관, 정 회장, 김상윤 주호찌민 총영사, 최종태 포스코 사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13일(현지시간) 베트남 뇬짝 1공단 부지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호찌낌또아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 보반못 동나이성 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베트남에서 연산 3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인수해 현재 연간 8만 5000t의 냉연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현지 인프라 및 주택건설 확대로 스테인리스 냉연 제품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생산설비를 증설한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2012년까지 압연 능력 18만 5000t을 갖추면 포항제철소 5만t 생산량을 합쳐 총 23만 5000t의 냉연강판을 생산, 판매하게 된다.”면서 “동남아 지역의 최대 스테인리스 냉연 제품 공급자로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동남아 스테인리스 냉연 제품의 수요는 66만t으로 이 가운데 동남아 생산량은 31만t으로 절반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12-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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