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된 이후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사용은 줄고, 현금 소지 규모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전국의 금융기관 이용자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내놓은 ‘지급수단 이용 현황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3%가 5만원권 지폐 발행 이후 10만원권 자기앞수표 대신 5만원 지폐를 더 자주 사용했다고 말했다. 배서와 신분 확인 등의 불편이 없는 점과 현금화에 시간·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편의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여전히 자기앞수표를 더 자주 사용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2.2%에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자기앞수표 사용 규모는 2008년부터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5만원권 지폐 발행 이후 더 빨리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한국은행이 전국의 금융기관 이용자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내놓은 ‘지급수단 이용 현황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3%가 5만원권 지폐 발행 이후 10만원권 자기앞수표 대신 5만원 지폐를 더 자주 사용했다고 말했다. 배서와 신분 확인 등의 불편이 없는 점과 현금화에 시간·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편의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여전히 자기앞수표를 더 자주 사용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2.2%에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자기앞수표 사용 규모는 2008년부터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5만원권 지폐 발행 이후 더 빨리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12-21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