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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 봄바람 북상하나…경기전망지수 좋아진다

제주발 봄바람 북상하나…경기전망지수 좋아진다

입력 2016-04-03 11:12
업데이트 2016-04-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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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강원·충북·광주엔 BSI 청신호

제주, 강원, 충북, 광주에 ‘경기가 나아진다’는 시그널이 들어왔다.

제주는 관광특수, 강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충북은 대규모 투자유치 기대감, 광주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전망 추세를 돌리기에 아직 역부족으로 보인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최근 2천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기업경기전망지수는 91로 전분기(81)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넘어서진 못했다.

BSI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구리·철강 등 국제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세계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재정 조기집행 등 확장적 거시정책의 영향으로 체감경기전망이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제주 BSI는 112로 3분기 연속 기준치를 넘어서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상의는 “기업 세미나, 수학여행 등 내국인 수요에다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난다는 점이 상승 요인”이라며 “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300만명에 육박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 가까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강원(104), 충북(103), 광주(103) 지역도 경기호전 전망이 우세했다.

강원은 지난달 평창올림픽 테스트게임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하면서 올림픽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충북의 경우 15조원 규모의 반도체 청주공장 증설협약을 비롯해 태양광,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도시(지역 제조업체 40% 차지) 광주도 개소세 인하 연장의 효과를 봤다.

다만 서울(98), 인천(94), 경기(92), 충남(89), 경남(88), 경북(87), 전남(87), 부산(86), 대전(86), 울산(85), 전북(85), 대구(75) 등 나머지 지역은 아직 기준치(100)를 넘어서지 못했다.

전체 기업중 수출기업 BSI는 96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8포인트 상승했으며 내수기업은 89로 전분기 대비 9포인트 올랐다. 규모별로 대기업은 95로 중소기업(90)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국지적으로 회복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지만 세계 교역량 감소와 내수부진의 우려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경제회복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내수활성화 정책과 신산업 분야에서의 과감한 규제철폐 등 적극적인 정책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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