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10년 연속 판매왕 임희성씨
임 부장은 지난해 416대의 차를 팔아 10년 연속 최다 판매직원으로 뽑혔다. 2001년 8월에 입사한 임 부장은 지난해까지 모두 5508대를 팔았다. 연평균 324대다. 임 부장은 “17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지만 판매왕 10회째에 도전했던 지난해 특히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여러모로 힘이 돼 준 가족과 저를 믿어 주신 고객들 그리고 많은 동료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부장은 입사 초기 자동차를 팔려고 아파트와 주택가에서 한 달에 2만장에 달하는 전단을 돌렸다고 한다. 주민의 민원과 신고가 빗발쳐 많은 비난세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임 부장은 포기하지 않고 불철주야 노력한 끝에 차츰 고객의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
임 부장은 ‘고객 만족’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갔다. 해외에 체류하다 국내로 들어오는 구매자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까지 가서 차량을 넘겨주는가 하면 제주도에 사는 고객에게 차량을 직접 인도하고자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까지 직접 건너가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01-23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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