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24P 오른 1988.96 삼성전자 91만 7000원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동시만기일의 악몽을 떨치고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9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밝게 웃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07년 11월 9일(1990.47)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시가총액도 1105조 493억원에 달해 지난달 10일(1091조 7140억원)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3.27% 상승하면서 91만 7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전기·전자(IT)주의 강세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3.65포인트(0.73%) 상승한 506.45로 장을 마쳤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난달 만기일 충격에 반대급부적인 현상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몰렸다.”면서 “이미 3대 악재를 이겨냈고 기업이익과 유동성 등이 우호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2000선 돌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0-12-10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