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兩會 테이블에 오르는 ‘돌 종이’

中 兩會 테이블에 오르는 ‘돌 종이’

입력 2010-01-30 00:00
업데이트 2010-01-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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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월 초 개최되는 중국의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회의 테이블에 ‘돌 종이’가 오른다.

 31일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이번 양회에 참가하는 대표와 위원들이 사용할 서류 봉투와 필기 용지로 돌 종이 제품을 사용키로 했다.

 이 제품들은 돌 종이 생산 공장을 건립 중인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가 시제품으로 생산한 것이다.

 돌 종이는 다롄(大連)의 한 업체가 원천기술을 개발,특허권을 확보한 뒤 목재 자원 보존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목재를 원료로 하는 일반 종이와 달리 석회를 이용해 만드는 돌 종이는 생산 과정에서 물이 거의 필요 없어 폐수 등 환경오염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분해가 빠르고 인쇄 성능도 일반 종이보다 우수해 중국에서 기존 용지를 대체할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린성이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4월 106억 위안(1조8천억 원)을 투자,연간 54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돌 종이 생산공장 건립에 착수했고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와 안후이(安徽)성에서도 각각 72만t과 6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린성 공장만 완공돼도 기존의 종이 생산에 비해 864만㎡의 목재와 10억8천만㎖의 물이 절약되고 6억5천만t의 폐수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무원이 돌 종이를 양회 테이블에 올리기로 한 이유도 삼림자원 훼손을 막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돌 종이 육성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중국과학원 자원연구소 둥쒀청(董鎖成) 수석연구원은 “종이 제조업은 중국 최대의 오염 유발 산업”이라며 “돌 종이가 전통 종이를 대체한다면 경제적 효과는 물론 삼림자원 절약과 환경오염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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