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주치의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될 듯

잭슨 주치의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될 듯

입력 2010-02-03 00:00
수정 2010-02-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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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숨진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인 콘래드 머리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수사당국의 한 관계자가 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검찰이 머리 사건과 관련,비공개로 열리는 대배심에 사건을 회부하는 대신 그를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찰 고발을 시작으로 공개변론이 열리며,판사는 머리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는지를 따져보기 위해 증인들의 증언을 청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그러나 머리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 지에 대해 공식 확인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머리의 변호인인 에드 체르노프는 머리가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보도와는 달리 이번주에 어떤 재판 출석 명령이나 계획도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체르노프는 머리 박사가 가족을 만나고 변호인단과 논의를 하기 위해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르고 있다면서,사법당국이 어떤 혐의로도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머리의 대변인도 머리 박사가 마이클 잭슨을 살해했을 만한 어떤 것도 처방하거나 투약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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