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는 경제위기 원인을 가려내고 전임 정권이 잘못된 재정관련 통계자료를 유럽연합(EU)에 전달한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집권 사회당 정부는 지난해 10월 재정적자와 정부부채가 전임 정권이 보고한 것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으며 최근 EU도 과거 그리스 정부가 통계를 조작하고 재정문제의 심각성을 은폐하려 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2010-02-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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