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19일 이슬람 사원(모스크)이 무너져 건물 안에 있던 신자 32명이 숨지고 68명이 부상했다고 모로코 국영TV가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신화통신은 시민보호단 관리의 말을 인용해 숨진 사람이 25명이라고 밝히는 등 사망자 수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앞서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 낮 12시45분(현지시각)께 수도 라바트에서 남서쪽으로 140㎞ 떨어진 메크네스 시의 베르디에인네 모스크가 붕괴했으며,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사고 모스크 인근에 사는 주민 칼레드 라흐무니는 로이터 통신과 전화통화에서 “약 300명의 신자가 모스크 안에서 금요 예배를 올리고 있었다”며 “이맘(이슬람 성직자)이 설교를 막 시작하려고 할 때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고 사고 순간을 전했다.
그는 모스크 건물 잔해에 80여 명이 갇혀 있었다고 밝혀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발생 이후 모로코 내무부와 종교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으며,부상자들은 메크네스와 모로코 북부 페스에 있는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붕괴된 모스크는 16세기에 건립됐으며 사고 발생 수일 전부터 메크네스 시 일대에는 폭우가 쏟아졌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라바트=AFP.로이터.신화/연합뉴스
그러나 신화통신은 시민보호단 관리의 말을 인용해 숨진 사람이 25명이라고 밝히는 등 사망자 수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앞서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 낮 12시45분(현지시각)께 수도 라바트에서 남서쪽으로 140㎞ 떨어진 메크네스 시의 베르디에인네 모스크가 붕괴했으며,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사고 모스크 인근에 사는 주민 칼레드 라흐무니는 로이터 통신과 전화통화에서 “약 300명의 신자가 모스크 안에서 금요 예배를 올리고 있었다”며 “이맘(이슬람 성직자)이 설교를 막 시작하려고 할 때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고 사고 순간을 전했다.
그는 모스크 건물 잔해에 80여 명이 갇혀 있었다고 밝혀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발생 이후 모로코 내무부와 종교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으며,부상자들은 메크네스와 모로코 북부 페스에 있는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붕괴된 모스크는 16세기에 건립됐으며 사고 발생 수일 전부터 메크네스 시 일대에는 폭우가 쏟아졌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라바트=AFP.로이터.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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