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송국 직원 부부, 3천억원 복권 당첨 횡재

美방송국 직원 부부, 3천억원 복권 당첨 횡재

입력 2010-05-07 00:00
업데이트 2010-05-0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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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로스앤젤레스(LA)지역 NBC 방송국의 직원 부부가 2억6천600만달러(3천억원 상당)의 상금이 걸린 ‘대박 로또’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행운의 주인공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방송국 일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6일 미 언론에 따르면 NBC-LA에서 4년째 프리랜서로 일하는 재키 웰스 시스네로스는 지난 5일 새벽 야간 근무중 이번 ‘메가 밀리언스’ 추첨에 당첨된 복권이 피코 리베라 지역의 ‘L&L하와이안 바비큐 레스토랑’에서 판매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레스토랑은 바로 재키의 남편이 복권을 샀던 곳이었다.곧바로 집으로 전화를 걸어 잠자던 남편 길버트를 깨워 복권 번호를 확인했다.

 재키는 “전화를 잡은 손이 떨렸고 전화를 끊고도 계속 떨렸으며 다리도 꼼짝할 수가 없었다”고 당시의 놀라움을 전했다.그는 복권 당첨사실을 알고도 근무시간을 다 채우고 아침 8시 정상적으로 퇴근했다.

 그는 6일 아침 언론인터뷰에서 “일을 그만둔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2주 전 실직한 남편 길버트가 ‘L&L하와이안 바비큐 레스토랑’을 찾은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

 지난 4일 길버트는 LA 다운타운에서 배심원 의무를 마친 후 집에 전화를 걸어 야간 근무를 나갈 부인 재키에게 저녁으로 뭘 먹고 싶은지를 물었다.부인이 KFC를 먹고 싶다고 했지만 영 내키지 않아 다운타운에서 멕시코 음식을 사 갈 생각이었는데 적당한 주차장소를 찾지 못해 피코 리베라에 있는 ‘행운의 레스토랑’을 찾게 됐고 그곳에서 복권까지 사게 된 것.

 길버트는 “바비큐집에서 복권을 파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재키 부부는 복권당첨금으로 세금을 공제하고 1억6천500만달러를 일시금으로 받거나 26년 동안 1천20만달러씩 나눠서 받을 수도 있다.

 이번 잭팟 상금은 여러 주에서 판매되는 ‘멀티스테이트’ 로또 역사상 8번째로 큰 금액이었고,여기에 당첨될 확률은 1억7천571만1천536분의 1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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