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내 폴스크릭灣에 쇠고래 진풍경

밴쿠버 시내 폴스크릭灣에 쇠고래 진풍경

입력 2010-05-07 00:00
업데이트 2010-05-07 13: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캐나다 밴쿠버 시내의 폴스 크릭 만에 12m짜리 쇠고래가 나타나 화제를 일으켰다.

 6일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밴쿠버 시내 중심가 폴스 크릭 만에 건강한 성인 쇠고래가 연 이틀째 출현,일대를 유영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밴쿠버 선 지는 이 고래를 “폴스 크릭의 가장 새로운 주민”이라며 반겼다.

 이 쇠고래는 전날 오후 그랜빌 아일랜드 재래시장 앞을 유영하는 것이 처음 목격된 이후 이날 오전 폴스 크릭에 다시 나타나 일대를 왕복하다가 오후 1시 쯤 웨스트 밴쿠버 해안 너머로 사라졌다.

 쇠고래는 먹이인 청어를 쫓아 시내 만까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수산해양부 관계자는 “고래는 매우 건강해 보인다”면서“ 폴스 크릭까지 들어온 것이 조금 이상한 일이긴 하지만 먹이를 찾아온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이 곳 청어가 작년보다 더 풍성하다”고 설명한 뒤 “한때 산업 쓰레기가 만의 바닥에 들어찼던 해역에 최근들어 청어가 돌아오기 시작하고 있다”며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전날 그랜빌 아일랜드 건너편 스포츠 바에서 밴쿠버 팀의 하키경기를 보던 한 시민은 “폴스 크릭 만을 항해하던 보트 한 척이 출렁거리기 시작하더니 보트 아래에서 갑자기 고래가 나타났다”며 “보트가 튕겨지다시피 했고,고래가 등에서 물줄기를 뿜어대더니 이내 보트와 나란히 헤엄쳐 갔다”고 말했다.

 쇠고래는 겨울 기간 바하 칼리포르니아 연안에서 짝짓기와 출산을 한 뒤 봄이 되면 먹이를 찾아 베링해로 북향하는데,가끔 도중에 캐나다 해안에 들르는 무리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2024 파리 올림픽
‘제헌절 공휴일’ 당신의 생각은?
제헌절(7월 17일)은 1949년부터 2007년까지 58년간 공휴일이었지만,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습니다. 국경일인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유급휴일을 늘리면 기업에 부담이 커진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제헌절 공휴일 지정,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