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뉴욕테러 용의자, 올라키 영향받아”

NYT “뉴욕테러 용의자, 올라키 영향받아”

입력 2010-05-07 00:00
업데이트 2010-05-07 15: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뉴욕 타임스 스퀘어 테러 기도 용의자가 자신이 급진적 이슬람 성직자인 안와르 알-올라키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뉴욕 타임스(NYT) 인터넷판은 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수사 과정에서 용의자인 파키스탄계 미국인 파이잘 샤자드(30)가 올라키의 강렬한 수사학에 영향을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샤자드가 직접 올라키를 만났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샤자드의 친구는 샤자드가 작년부터 더 침울하고 종교적으로 변했으며,부친에게서 아프가니스탄전에 참전 허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군 고위 관리는 샤자드가 작년 12월과 올해 1월,파키스탄 북와지리스탄 지역에서 파키스탄 탈레반 요원들과 만났다고 진술했다며,그가 같은 요원들에게서 테러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 태생의 예멘계 성직자인 올라키는 지난 2002년부터 인터넷 강연을 통해 비아랍권에서 수천명의 지지자를 확보한 급진 성향의 종교지도자로,테러 용의자들의 입에서 올라키의 이름이 거론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올라키는 작년 11월 미 텍사스 군사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해 13명을 숨지게 한 니달 하산 소령과 이메일을 주고 받았으며,작년 성탄절 미국행 여객기 테러 미수 사건의 용의자인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와도 접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미국 정부는 올해 초,자국 국적 소유자인 올라키를 생포 또는 사살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서방 외교관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파키스탄 탈레반이 최근 몇년 동안 알카에다나 다른 테러 조직들과 연계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한 미국 고위 정보당국자는 파키스탄 탈레반과 다른 조직들이 일련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훨씬 더 위협적인 조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2024 파리 올림픽
‘제헌절 공휴일’ 당신의 생각은?
제헌절(7월 17일)은 1949년부터 2007년까지 58년간 공휴일이었지만,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습니다. 국경일인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유급휴일을 늘리면 기업에 부담이 커진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제헌절 공휴일 지정,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