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화염병 투척자 신병 요구 고려안해”

日정부 “화염병 투척자 신병 요구 고려안해”

입력 2012-01-11 00:00
수정 2012-01-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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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 대사관에 화염병을 투척한 범인의 인도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10일 밤 기자회견에서 주한 일본 대사관 화염병 투척 사건과 관련, 현 시점에서 범인의 신병 인도를 한국에 요청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주한 일본 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중국인이 작년 12월 26일 있었던 도쿄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문 방화사건도 자신의 행위라고 진술한 것과 관련 일본 내에서 한국에 신병 인도를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데 대한 정부의 견해이다.

후지무라 관방장관은 “야스쿠니 사건과 (화염병을 투척한 중국인의) 관계가 분명하지 않다”면서 “한국 경찰이 엄정하게 조사하고 있는 만큼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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