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 참으며 마스카라까지”…출산 임박에 ‘풀메’한 임신부의 최후

“진통 참으며 마스카라까지”…출산 임박에 ‘풀메’한 임신부의 최후

이보희 기자
입력 2025-01-01 08:00
수정 2025-01-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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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대 여성…“예쁜 모습으로 아이 맞이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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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진통을 참으면서 풀 메이크업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더우인
중국에서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진통을 참으면서 풀 메이크업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더우인


출산을 앞둔 중국 여성이 진통을 참으면서 풀 메이크업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달 26일(현지시각) 중국 소후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산시성 타이위안시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출산을 앞둔 여성 A(25)씨가 진통을 겪으면서 화장하는 영상이 확산됐다.

A씨는 출산 직전 극심한 진통에 얼굴을 찡그리면서 신음을 내뱉으면서도, 한 손에 든 거울을 보며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눈썹을 그리는 등 풀 메이크업을 했다.

A씨는 “진통이 규칙적일 때부터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며 “예쁘고 깔끔한 모습으로 아기의 탄생을 맞이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임신 기간 내내 화장하는 습관을 유지해 왔다”면서 “화장을 해서 얼굴이 예쁜 상태일 때 더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고 했다.

그러나 A씨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분만실에 들어가기 직전엔 화장을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인들은 “위생과 세균 감염 등을 고려하면 출산 중 화장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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