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 축하” 3달 만에… 76세 스탤론 ‘황혼 이혼’ 발표

“25주년 축하” 3달 만에… 76세 스탤론 ‘황혼 이혼’ 발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8-25 07:34
수정 2022-08-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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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로 돌아온 실베스터 스탤론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 부인 제니퍼 플라빈과 딸 시스틴 로즈와 함께 ‘람보 5: 라스트 블러드(Rambo V: Last Blood)’ 시사회에 참석했다.  EPA 연합뉴스
람보로 돌아온 실베스터 스탤론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 부인 제니퍼 플라빈과 딸 시스틴 로즈와 함께 ‘람보 5: 라스트 블러드(Rambo V: Last Blood)’ 시사회에 참석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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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라스트 워’ 실베스터 스탤론
‘람보:라스트 워’ 실베스터 스탤론
영화 ‘록키’ ‘람보’로 잘 알려진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76)이 제니퍼 플래빈(54)과 결혼 25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스탤론의 아내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에 이혼을 신청했다. 스탤론 역시 성명을 내고 “우리는 개인적인 문제로 이혼을 하게 됐다”라고 이혼 사실을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사유는 알리지 않았다.

두 사람은 1988년 첫 만남을 가진 후 1997년 결혼, 소피아(25), 시스틴(24), 스칼릿(20) 등 세 딸을 주고 있다. 불과 석달 전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25주년을 축하하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과시했던 만큼 이혼 소식은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스탤론의 애정 어린 메시지에 플래빈은 “고마워 내 사랑! 당신을 정말 사랑하고 앞으로 25년 이상 계속 함께 할 거야. 나는 평생 당신의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뒤 세 딸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린 스탤론의 아내. 인스타그램
이혼 소식이 전해진 뒤 세 딸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린 스탤론의 아내. 인스타그램
스탤론은 최근 자신의 팔에 있던, 아내와 관련한 문신을 지우고 새 문신을 새겨 불화설이 불거졌다. 플래빈은 세 딸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이 아이들이 최우선이고 다른 건 중요하지 않다”고 썼다. 이후 스탤론의 계정을 언팔로우 했다. 딸 시스틴은 이 게시물에 “내가 아는 가장 강한 여성”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소피아는 “엄마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스탤론은 1974년부터 87년까지 배우 사샤 씨잭, 브리짓 닐슨과 결혼했다가 헤어졌다. 스탠론은 씨잭과 사이에 두 아들을 뒀고, 이중 첫째는 2012년 심장마비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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