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30%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천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95% 신뢰수준 ±1.4% 포인트)를 실시해 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표 지지율은 29.7%로 지난주(33.2%)에 비해 3.5% 포인트 하락했다.이는 리얼미터가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박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지난주(44.6%)보다 3.1% 포인트 오른 47.7%를 기록했지만,서울(21.5%)과 인천.경기(23.8%)에서는 각각 6.5% 포인트와 4.8% 포인트 하락했다.또 부산.경남(32.5%)에서도 7.6% 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층내 지지율도 전 주에 비해 2.2% 포인트가 하락한 31.7%였다.
반면 세종시 정국에서 박 전 대표와 각을 세웠던 정몽준 대표는 차기 대권 예비주자 지지율에서 2.3% 포인트 오른 16%로 2위를 차지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51.2%)에서 가장 높았고,대구.경북(50.9%) 지역에서도 지난주(46.2%)에 비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여론조사는 원래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으로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신뢰정치가 지지율 하락 이유라면 어쩔 수 없다“며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는 박 전 대표의 입장에는 한치의 흔들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한나라당 취약 계층에서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 수정안과 원안에 대한 찬성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는 수정안과 원안에 찬성하는 답변이 각각 34%와 33.9%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절충안 찬성 의견은 18.9%였다.한나라당 지지층내 수정안 찬성 의견은 47.7%로 원안(12.7%)을 크게 앞섰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천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95% 신뢰수준 ±1.4% 포인트)를 실시해 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표 지지율은 29.7%로 지난주(33.2%)에 비해 3.5% 포인트 하락했다.이는 리얼미터가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박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지난주(44.6%)보다 3.1% 포인트 오른 47.7%를 기록했지만,서울(21.5%)과 인천.경기(23.8%)에서는 각각 6.5% 포인트와 4.8% 포인트 하락했다.또 부산.경남(32.5%)에서도 7.6% 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층내 지지율도 전 주에 비해 2.2% 포인트가 하락한 31.7%였다.
반면 세종시 정국에서 박 전 대표와 각을 세웠던 정몽준 대표는 차기 대권 예비주자 지지율에서 2.3% 포인트 오른 16%로 2위를 차지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51.2%)에서 가장 높았고,대구.경북(50.9%) 지역에서도 지난주(46.2%)에 비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여론조사는 원래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으로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신뢰정치가 지지율 하락 이유라면 어쩔 수 없다“며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는 박 전 대표의 입장에는 한치의 흔들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한나라당 취약 계층에서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 수정안과 원안에 대한 찬성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는 수정안과 원안에 찬성하는 답변이 각각 34%와 33.9%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절충안 찬성 의견은 18.9%였다.한나라당 지지층내 수정안 찬성 의견은 47.7%로 원안(12.7%)을 크게 앞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