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일 의원직 사퇴…“야권통합에 힘 보탤 것”

유원일 의원직 사퇴…“야권통합에 힘 보탤 것”

입력 2012-01-25 00:00
수정 2012-01-25 14: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창조한국당 선경식 고문 비례대표 승계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25일 야권 통합정당 합류를 위해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조한국당의 이념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최근 들어 통합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달리했다”며 “당을 지켜야 한다는 당사수 분들과 통합에 동참해야 한다는 분들의 의견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다른 야권 진영에 사람이 중심이 된 가치를 전파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진보진영이 대통합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정치적 진로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민주통합당 합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유 의원은 작년 11월 민주통합당 출범의 토대가 됐던 ‘야권의 새로운 통합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연석회의’에 참여한 바 있다.

유 의원의 사퇴로 선경식 창조한국당 고문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조한국당 한면희 대표는 “유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법적인 승계 기준일 이전에 탈당이라는 결단을 내린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의대 증원 논쟁 당신의 생각은?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정 갈등 중재안으로 정부에 2026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의사 증원을 하지 말자는 얘기와 같다. 현실성이 없는 주장”이라며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당장 2025년 의대 증원부터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예정대로 매년 증원해야 한다
2025년부터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
2026년부터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