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장 “어느 편도 안든다···상황악화 행동 막아야”

中 외교부장 “어느 편도 안든다···상황악화 행동 막아야”

입력 2010-12-01 00:00
수정 2010-12-01 18: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의 양제츠 외교부장은 1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중국은 각 사안의 가치에 기초해 입장을 결정하며 어느 쪽도 보호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양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중국의 ‘북한 편들기’에 대한 각국의 비판을 불식시키려는 듯 이같이 밝히고,모든 관련 당사국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어떤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 부장은 ”당사국들은 차분함을 유지하고 자제를 발휘해야 하며,상황을 대화와 협상 궤도에 올려놓으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부장은 또 중국 측이 제안한 6자회담 수석대표 간 긴급협의에 대해서는 ”현 긴장국면을 완화하고 6자회담 재개 조건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힘을 실었다.

 앞서 28일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는 현 한반도 긴장국면 완화책으로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협의를 제안했으나 미국과 한국은 이를 중국의 ‘PR(홍보)활동’이라며 거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연예인들의 음주방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방송인 전현무 씨와 가수 보아 씨가 취중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요즘 이렇게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한 음주방송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음주를 조장하는 등 여러모로 부적절하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