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우도부대 현장지도
한민구 합참의장은 9일 연평도 해병부대의 북한 방사포 피격 현장을 보존할 것을 지시했다. 한 의장은 이날 연평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을 상기해 대북 방어태세를 철저히 해야한다.”면서 “포상의 피탄과 파편 흔적을 보존하라.”고 말했다.한민구(오른쪽) 합참의장이 9일 오후 해병 연평부대 7중대를 방문,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맞서 대응 사격에 나섰던 K9 자주포 운영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그러면서 “추가 도발이 있으면 누구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부대에 주어진 권한과 책임 하에 자위권 차원에서 ‘선(先) 조치 후(後) 보고’ 개념으로 위협의 근원을 완전히 분쇄해 더는 도발을 못 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합참의장으로서 한미 공조 하에 합동전력으로 적을 완전히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10-12-10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