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을 방문 중인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이 9일 밝혔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실시된 한·미, 미·일 연합군사훈련 등으로 악화된 미·중 양국의 군사적 관계를 회복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멀린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수년 동안 부침을 거듭한 양국의 군 관계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어느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서 “양국이 지금과는 다른 군사적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마샤오톈(馬曉天) 부총참모장이 이끄는 중국 군사대표단도 이날 미국 방문 길에 올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군사대표단의 이번 방미는 제11차 연례 국방협의회 참석을 위한 것이며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군사적 유대와 해상 군사안보, 국제 안보문제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중국 인민해방군의 마샤오톈(馬曉天) 부총참모장이 이끄는 중국 군사대표단도 이날 미국 방문 길에 올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군사대표단의 이번 방미는 제11차 연례 국방협의회 참석을 위한 것이며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군사적 유대와 해상 군사안보, 국제 안보문제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12-10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