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주 우세 속 무소속연대 최대 변수될 듯

광주, 민주 우세 속 무소속연대 최대 변수될 듯

입력 2010-05-27 00:00
업데이트 2010-05-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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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6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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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구청장을 뽑는 광주지역은 민주당의 우세 속에 무소속 또는 무소속 연대 후보가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관심이다.

남구와 서구는 현직 구청장이 민주당의 경선방식 등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했다.

이들 두 구청장 후보는 각각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각축전을 펴고 있다. 최근 지역 신문들의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다.

동구와 광산구는 각각 민주당과 ‘노무현’을 내세운 국민참여당 후보가 대결하는 양상이다. 북구는 송광운 민주당 후보가 앞서가는 형국이다.

●남구·서구 오차범위내 접전

‘반 민주당 합동전선’을 가장 먼저 구축한 남구지역 무소속 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 후보 10여명은 지난 24일 광주 공원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연설회를 갖는 등 세를 과시했다.

이들 ‘무소속 연대’는 당초 20일 광주공원에서 연설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집회를 갖는 바람에 연기했다. 선거전이 종반으로 접어들었으나 양측 간 치열한 기싸움은 여전하다.

무소속 황일봉 남구청장 후보 측은 “민주당이 외지 사람들이 참여한 공천배심원제를 도입하는 등 무원칙한 후보 선정 룰을 적용했다.”며 “주민 의사와 달리 오만한 행태로 일관해 온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최영호 후보 측은 “탈당과 무소속 연대를 추진하는 것은 책임정치를 추구하는 정당 민주주의에 반하는 처사”라며 “압승으로 주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자신감을 내 비쳤다.

재선에 도전하는 전주언 서구청장 후보도 무소속 연대를 통해 민주당 후보에 맞서고 있다. 전 후보는 관권개입 선거운동 시비로 한때 코너에 몰리기도 했으나 ‘행복서구’를 내세운 재임기간의 성과를 토대로 표심 결집에 들어갔다. 민주당의 여성몫으로 전략 공천된 김선옥 후보는 ‘참여와 소통을 통한 생활 정치 실현’을 내걸고 ‘무소속 돌풍’ 차단에 나섰다.

광산구는 민주당 민형배 후보와 국참당 송병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민 후보 측은 “선거전이 종반으로 갈수록 상대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크게 벌어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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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광산구 민주vs참여 대결구도

민 후보는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과 사람 중심의 복지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3선에 도전하는 송 후보는 노인복지 향상, 재래시장 현대화 등 밑바닥 민심을 파고드는 전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동구는 3선에 나선 민주당 유태명 후보와 최근 부분적인 단일화를 실현한 국참당 임택 후보가 대결하는 양상이다. 유 후보는 민선 3·4기 동안 다져 놓은 튼튼한 조직 등이 강점이다. 임 후보는 “3선은 안 된다.”며 ‘참신한 인물론’과 ‘클린 구정 구현’을 내세운다.

‘무소속 또는 반민주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누를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으로 떠오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05-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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