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운수 등 대책 당부
1일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로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북한도 주민들에게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3시10분 날씨 보도를 통해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7도 낮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2도에 머물렀고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이날보다 4도가량 더 떨어진 영하 22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은 “내일 아침날씨는 오늘보다 더 낮아져 몹시 춥겠다”며 “교통운수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낮은 기온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리 기상청은 “북한 역시 남한과 마찬가지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며 이번 한파가 며칠 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