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영상권 낮기온…밤부터 비·눈

당분간 영상권 낮기온…밤부터 비·눈

입력 2010-02-07 00:00
수정 2010-02-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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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전국은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으며 당분간 낮에는 영상권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전날보다 낮 기온이 2∼3도 올라 오후 3시 기준으로 서울은 5.2도,강릉 9.2도,대구 7.5도,제주 9.4도 등 대부분 영상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남서쪽의 따뜻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외출하기에 좋은 날씨를 보여 낮동안 전국의 산과 유원지,놀이공원 등이 몹시 붐볐다.

 관악산에는 지난주의 배 가까운 2만여 명이 몰렸고,서울대공원과 어린이 대공원 등에도 지난주보다 방문객 수가 20% 가량 늘었다.

 기상청은 7일 오후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8일 낮부터 본격적으로 내리며,서울·경기,충청남북,경남 남해안,서해5도에서 5㎜ 미만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번 비는 8일 밤까지 내리고 그치지만 10일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비로 전국 대부분에 내려진 건조특보가 일부 해소되지만 영동이나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곳이 있을 것이라며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8일에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며,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14일 이전까지는 날씨가 계속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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