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재소자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교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강모(41)씨가 16일 오전 2시20분쯤 화장실 창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구치소 직원이 발견했다. 강씨는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지난 5일 실형을 선고받은 뒤 심리적 불안감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소자가 자살 기도를 한 것은 최근 들어 세번째다. 지난해 11월에는 부녀자 연쇄살인 혐의로 사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 복역하던 정남규(40)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12월에는 대전교도소에 수감된 사형수 김모(42)씨가 자살을 기도하다 실패,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강모(41)씨가 16일 오전 2시20분쯤 화장실 창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구치소 직원이 발견했다. 강씨는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지난 5일 실형을 선고받은 뒤 심리적 불안감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소자가 자살 기도를 한 것은 최근 들어 세번째다. 지난해 11월에는 부녀자 연쇄살인 혐의로 사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 복역하던 정남규(40)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12월에는 대전교도소에 수감된 사형수 김모(42)씨가 자살을 기도하다 실패,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0-02-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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