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현금 수송차량 탈취범 3명 검거

용인 현금 수송차량 탈취범 3명 검거

입력 2010-03-02 00:00
업데이트 2010-03-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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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경기도 용인에서 오토바이를 이용, KT&G 현금 수송차량에서 8천3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앞서 지난 1월 22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은행 현금지급기에 돈을 채우려던 보안업체 직원들이 9천700만원을 강탈당한 사건도 이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2일 농아자인 김모(40)씨와 문모(44)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하고 40대 구모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45분께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도로에서 현금 7천만원과 수표 1천300만원을 운반하던 KT&G 용인지사의 현금 수송차량을 자신들의 차량으로 가로막은 뒤 뒷문을 열고 돈을 빼앗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장소에서 10m 떨어진 곳에서 오토바이(혼다 CB400)를 타고 대기하다 문씨와 함께 도주했고, 문씨는 현금 수송차량 뒷문을 열고 직접 돈 가방을 꺼낸 것으로 조사됐다.

구씨는 골목길로 진입하는 현금 수송차량을 렌터카로 가로막아 문씨가 현금 수송차량에서 돈가방을 빼앗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KT&G 현금 수송차량을 가로막으며 사용한 렌터카의 차량번호를 확인해 26일 김씨와 문씨 등 2명을, 27일 구씨를 각각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8월 서울 농아학교에서 만나 ‘한탕해서 돈을 벌자’고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을 전후한 며칠 동안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는 등 치밀히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1월 22일 오전 9시41분께 서울 잠원동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기실 앞에서 모은행 현금지급기에 돈을 채우려던 보안업체 직원들한테서 9천700만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범행도 이들의 소행이거나 이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들 사건의 범행에 사용된 오토바이 기종(혼다 CB400)이 같고,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2인조 범인의 인상착의가 1명은 검은 헬멧, 1명은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했다는 목격자들이 진술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들 사건을 동일범이거나 동일 조직의 조직원이 벌인 범행으로 보고 김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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