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절반 가까이가 회사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7.5%에 달했다.
여성 응답자는 75.9%(198명)가, 남성 응답자의 경우 24.1%(63명)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가해자는 상사(73.6%)가 제일 많았고 이어 동료(13.8%)와 사업주(11.5%), 후배(1.1%)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경험자들은 60.9%가 지속적으로 성희롱이 일어난다고 말했고 일회적이었다는 응답은 39.1%에 그쳤다.
피해 유형으로는 불필요한 신체 접촉(35.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음담패설(29.9%)과 신체에 대한 평가나 비유(11.5%), 성적 관계를 요구하거나 회유하는 행위(10.3%), 회식 때 술을 따르라고 강요하거나 춤을 추자는 요구(5.7%) 등을 당했다는 응답자들도 있었다.
이들은 성희롱에 대한 대응 방법을 묻자 55.2%가 ‘별다른 대응 없이 참는다’(55.2%)고 응답했다.
‘불쾌하다는 의사를 직접 표현한다’(29.9%)거나 ‘주변 직원들과 문제를 의논하고 공동 대응한다’(3.4%), ‘상급자에게 사실을 알린다’(2.3%)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의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하지 않는다’(57.5%)는 답변이 ‘실시한다(47.5%)’ 또는 ‘모르겠다’(4.6%) 등의 답변보다 많았다.
연합뉴스
18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7.5%에 달했다.
여성 응답자는 75.9%(198명)가, 남성 응답자의 경우 24.1%(63명)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가해자는 상사(73.6%)가 제일 많았고 이어 동료(13.8%)와 사업주(11.5%), 후배(1.1%)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경험자들은 60.9%가 지속적으로 성희롱이 일어난다고 말했고 일회적이었다는 응답은 39.1%에 그쳤다.
피해 유형으로는 불필요한 신체 접촉(35.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음담패설(29.9%)과 신체에 대한 평가나 비유(11.5%), 성적 관계를 요구하거나 회유하는 행위(10.3%), 회식 때 술을 따르라고 강요하거나 춤을 추자는 요구(5.7%) 등을 당했다는 응답자들도 있었다.
이들은 성희롱에 대한 대응 방법을 묻자 55.2%가 ‘별다른 대응 없이 참는다’(55.2%)고 응답했다.
‘불쾌하다는 의사를 직접 표현한다’(29.9%)거나 ‘주변 직원들과 문제를 의논하고 공동 대응한다’(3.4%), ‘상급자에게 사실을 알린다’(2.3%)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의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하지 않는다’(57.5%)는 답변이 ‘실시한다(47.5%)’ 또는 ‘모르겠다’(4.6%) 등의 답변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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