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상지대의 옛 재단 측 추천인사 3명, 학내 구성원 및 교과부 추천 인사 각 2명, 임시 이사 1명 등 이사진 8명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 9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결정한 9명의 이사진 가운데 기존 옛 재단 측 추천인사 1명이 이사직을 고사해 8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대해 상지대 비상대책위(비대위)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부가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상지대 사태 국회 현안보고를 앞두고 서둘러 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한 것은 김문기 전 이사장을 정 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반발했다. 비대위는 학교 법인 사무국을 폐쇄하고 이사장실과 사무국장실을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이에 대해 상지대 비상대책위(비대위)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부가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상지대 사태 국회 현안보고를 앞두고 서둘러 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한 것은 김문기 전 이사장을 정 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반발했다. 비대위는 학교 법인 사무국을 폐쇄하고 이사장실과 사무국장실을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08-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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