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학생 가운데 신종플루 의심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9명으로 늘어났다.

　14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공주의 한 중학교 학생 5명과 천안의 한 초등학교 학생 1명이 발열 등 신종플루 의심증세를 보여 등교중지 조치됐다.

　이들 학생은 13일 오후 의심증세로 조퇴했으며 간이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13일에는 공주의 또다른 중학교 학생 2명이 간이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등교중지됐고 논산의 한 고교생 1명도 의심증세를 보여 등교중지 상태에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했다.

　도교육청과 학교는 이들 학생과 접촉한 이들을 상대로 전염여부를 확인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종플루 의심 학생이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신종플루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중”이라며 “손 씻기 등을 생활화하고 가정에서 수시로 체온을 측정하도록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