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구제역 의심 한우 예방적 살처분

충주 구제역 의심 한우 예방적 살처분

입력 2010-12-28 00:00
수정 2010-12-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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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구제역 의심 한우 예방적 살처분

 충북 충주시는 전날 구제역 의심 증상이 신고된 앙성면 농가에서 사육하는 한우 258마리를 28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이날 오전 충북도와 구제역 의심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협의를 마치고 앙성면 중전리 저전마을 성모(48.여)씨 농가에서 사육하는 모든 한우를 오전 8시부터 공무원 40명을 투입해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의심소의 증상이 구제역의 전형적인 특성을 보이고,특히 농장주가 젖소 전문 수의사로 활동하고 있어 구제역 관련 개연성이 높아 살처분을 결정했다”면서 “의심증상 한우의 구제역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이 농가에서 사육하는 한우 258마리를 이날 모두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충주시와 충북위생연구소 북부지소는 27일 의심 신고 직후 수의검역과학원 관계자 등과 함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에 대비해 매몰지 확보 및 매몰 작업에 투입할 인력과 장비를 확보했다.

 검역원의 정밀 검사결과는 이날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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