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캔서 ‘파리’ 추정 이물질…식약청 조사

닭가슴살 캔서 ‘파리’ 추정 이물질…식약청 조사

입력 2010-12-28 00:00
수정 2010-12-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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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파주시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유명 식품회사의 닭가슴살 캔 제품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7일 동원F&B사의 순닭가슴살 캔에서 날개를 편 모양을 하고 있는 가로 1.5㎝,세로 1㎝ 크기의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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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경기도 파주시 대형 마트에서 구입한 유명 식품회사의 닭가슴살 캔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신고자가 식약청에 신고하면서 제공한 파리 추정 이물질이 들어있는 캔. 식품의약품안전청 제공
지난 27일 경기도 파주시 대형 마트에서 구입한 유명 식품회사의 닭가슴살 캔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신고자가 식약청에 신고하면서 제공한 파리 추정 이물질이 들어있는 캔.
식품의약품안전청 제공


 신고자는 권모(39)씨로,권씨는 지난 18일 자신이 거주하는 경기도 파주시 소재 대형마트에서 이 캔 2개를 구입했으며 지난 23일 이가운데 1개를 개봉했는데,이물질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식약청은 이날 신고자가 갖고 있는 해당 제품을 수거한 뒤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신고자와 해당 회사를 상대로 개봉 당시의 상황 등 이물질이 캔에 들어간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 캔 제품은 전량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경남 함양에 있는 S업체에서 생산한 뒤 동원F&B사가 납품을 받아 판매하는 제품으로 지난해 12월 다이어트식 및 수험생 영양간식으로 출시됐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제품공정상 육안,X선 및 금속탐지기 등 5단계로 나눠 제품을 생산하고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기 때문에 이물질이 들어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현재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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