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는 11일 20년 지기 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동포 이모(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20분께 군산시의 한 노래방에서 자신의 뺨을 때린 박모(59)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노래방에서 자신의 휴대전화가 없어지자 “누가 내 휴대전화를 가져갔느냐”며 일행들을 의심하고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친구 박씨에게 한 차례 뺨을 맞았다. 이에 격분한 이씨는 노래방을 빠져나와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후 일행과 함께 노래방에서 나오던 박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이씨와 박씨는 20년 전부터 중국에서 알고 지내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으로 들어와 일용직으로 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박씨에게 뺨을 맞아 화가 나 범행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20분께 군산시의 한 노래방에서 자신의 뺨을 때린 박모(59)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노래방에서 자신의 휴대전화가 없어지자 “누가 내 휴대전화를 가져갔느냐”며 일행들을 의심하고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친구 박씨에게 한 차례 뺨을 맞았다. 이에 격분한 이씨는 노래방을 빠져나와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후 일행과 함께 노래방에서 나오던 박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이씨와 박씨는 20년 전부터 중국에서 알고 지내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으로 들어와 일용직으로 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박씨에게 뺨을 맞아 화가 나 범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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