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오지 마”…삼척시, 유채꽃밭 갈아엎는다

“제발 오지 마”…삼척시, 유채꽃밭 갈아엎는다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4-03 10:43
업데이트 2020-04-03 10: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삼척 유채꽃밭
삼척 유채꽃밭 연합뉴스
삼척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 유채꽃밭을 보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자 꽃밭을 아예 없애기로 했다.

강원 삼척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3일 오후 유채꽃밭을 모두 갈아엎기로 결정했다. 앞서 유채꽃 축제를 취소하고 꽃밭 출입까지 통제했으나 시민·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 상춘객은 통제를 위해 쳐놓은 줄을 넘어 꽃밭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런 모습에 상당수가 고령자인 마을 주민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이라며 “상춘객이 대거 찾아오는 이번 주말 전에 유채꽃밭을 갈아엎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유채꽃밭은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옛 7번 국도변에 축구장 넓이의 7.8배인 5.5㏊ 규모로 조성돼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투세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금융투자소득세’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당초 지난해 시행하기로 했다가 2년 유예한 끝에 내년 1월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소수의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큰 손들의 해외 이탈로 증시 전반에 투자심리가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금투세 도입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
재검토·보완이 필요하다  
한 차례 더 유예해야 한다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