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10대 큰아들 중태

강릉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10대 큰아들 중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4-04 16:57
업데이트 2020-04-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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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일가족 3명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큰아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
일가족 극단적 선택 추정
차량 내부서 ‘미안하다’ 메모 나와…극단적 선택 추정


강원 강릉시 해변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40대 부모와 1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45분쯤 강릉시 옥계면 금진해변 인근 도로 옆 공터에 주차된 카니발 차 안에서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A(48)씨와 아내(44), 작은아들(13) 등 3명이 숨진 상태였고 A씨의 고교생 큰아들(16)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중태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과 유족 진술 등을 통해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차 안에는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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