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카퍼레이드’ 예고 단체, 차량 시위
개천절 차량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회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유수지주차장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정부의 ‘반미친중’ 정책을 규탄하는 카퍼레이드를 위해 출발하고 있다. 2020.9.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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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토요일인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초구 대검찰청을 출발해 방배동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 인근과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추미애 장관 아파트 부근을 거쳐 오후 5시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경찰은 신고 경로가 집회금지 구역에 속하지는 않지만, 시내 주요 도로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교통신호에 맞춰 차량이 움직이도록 하는 등의 방식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시위 차량은 집회물품의 비대면 방식 교부, 차량 내 참가자 1인 탑승, 집회 중 창문 닫고 구호 금지 등 법원이 부과한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경찰은 8.15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8일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1천명 규모 야외예배를 신고한 것과 관련해서는 서울시의 집회금지 조치가 나오는 대로 금지통고를 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