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선횡단보도+동시보행신호’ 늘렸더니…우회전 교통사고 확 줄었다

‘대각선횡단보도+동시보행신호’ 늘렸더니…우회전 교통사고 확 줄었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4-01-21 11:02
업데이트 2024-01-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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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에 설치된 대각선횡단보도 겸 동시보행신호. 전북경찰청 제공
전북 전주시에 설치된 대각선횡단보도 겸 동시보행신호. 전북경찰청 제공
전북지역에 대각선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가 확대되면서 우회전 교통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북에 대각선횡단보도 49곳, 동시보행신호 93곳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대각선 방향을 포함해 모든 방향으로 길을 건널 수 있도록 교차로 보행자 신호를 한 번에 부여하는 방식이다.

모든 방향에 보행자 녹색신호를 켜줌으로써 보행자 횡단 시 교차로 내 차량의 진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장점이 있다.

동시보행신호는 교차로 내 모든 방향의 보행자 신호를 부여하는 신호 운영 체계다.

2018년 도로교통공단 발표한 연구 결과 대각선횡단보도를 설치한 일반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9.4% 감소했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15.3%가량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에서도 지난해 발생한 우회전 교통사고는 43건, 부상자는 44명으로, 2022년보다 사고는 6건, 인명피해는 7명이 감소했다.

전북경찰청 김현철 교통계장은 “도내 발생하는 우회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를 어린이보호구역 및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곳을 위주로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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