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0시 동시에 ‘응애’…‘푸른 뱀의 해’ 첫둥이 남아 3명

새해 첫날 0시 동시에 ‘응애’…‘푸른 뱀의 해’ 첫둥이 남아 3명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5-01-01 09:13
수정 2025-01-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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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아기들입니다’
‘새해 첫아기들입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차병원에서 산모 구슬기씨와 남편 강우석씨 사이에서 태어난 남아 딩굴이(이하 태명·오른쪽부터), 산모 구라겸씨와 남편 이효영씨 사이에서 태어난 남아 꼬물이, 산모 이승현씨와 남편 박준수씨 사이에서 태어난 남아 니케가 간호사 품에 안겨 있다. 2025.1.1 연합뉴스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 3명의 아기가 동시에 첫울음을 터뜨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차의과대학교 일산 차병원은 1일 0시에 3명의 산모가 각각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첫둥이 주인공은 산모 구슬기(35)씨와 남편 강우석씨 사이에서 태어난 3.29㎏의 ‘딩굴이’(이하 태명), 산모 구라겸(27)씨와 남편 이효영씨 사이에서 태어난 3.12㎏의 ‘꼬물이’, 산모 이승현(33)씨와 남편 박준수씨 사이에서 태어난 3.1㎏의 ‘니케’다.

딩굴이 엄마 구씨와 아빠 강씨는 2년 넘게 난임 치료를 받다가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 강씨는 “결혼한 지 10년이 되는 해 딩굴이가 새해 첫 아이로 태어나서 뜻깊다”고 말했다.

꼬물이 아빠 이씨는 “아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면 좋겠다”며 “바르고 건실하게 키우겠다”고 했다.

니케 아빠 박씨는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게 도와준 가족과 새벽까지 애써준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의혁 일산 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태어나는 모든 아기가 대한민국에 새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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