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장으로 손꼽히는 거스 히딩크(64) 감독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 사령탑 자리를 끝내 포기했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신문 칼럼을 통해 코트디부아르 감독을 맡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라며 “히딩크 감독이 코트디부아르 감독을 임시로 맡으면 러시아 및 터키 축구협회와 맺은 계약에 위배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혈전을 치렀지만 본선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고,결국 지난 2월 터키 대표팀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
아직 러시아와 계약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히딩크 감독은 오는 8월부터 터키 대표팀을 이끌게 돼 시간적 여유가 생겨 월드컵 기간에 잠시 코트디부아르의 지휘봉을 잡는듯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일간지 데 텔레그라프를 통해 “내가 코트디부아르와 계약을 맺는다면 터키가 5월 말에 아일랜드와 체코,미국 등과 치르기로 한 평가전을 지휘할 수 없게 된다”라며 “솔직히 그런 일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한편 히딩크 감독이 중도에 포기하면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필립 투르시에(프랑스) 감독이 유력한 사령탑 후보로 손꼽히게 됐다.
연합뉴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신문 칼럼을 통해 코트디부아르 감독을 맡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라며 “히딩크 감독이 코트디부아르 감독을 임시로 맡으면 러시아 및 터키 축구협회와 맺은 계약에 위배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혈전을 치렀지만 본선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고,결국 지난 2월 터키 대표팀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
아직 러시아와 계약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히딩크 감독은 오는 8월부터 터키 대표팀을 이끌게 돼 시간적 여유가 생겨 월드컵 기간에 잠시 코트디부아르의 지휘봉을 잡는듯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일간지 데 텔레그라프를 통해 “내가 코트디부아르와 계약을 맺는다면 터키가 5월 말에 아일랜드와 체코,미국 등과 치르기로 한 평가전을 지휘할 수 없게 된다”라며 “솔직히 그런 일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한편 히딩크 감독이 중도에 포기하면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필립 투르시에(프랑스) 감독이 유력한 사령탑 후보로 손꼽히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