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청용, 태극전사 맞대결 ‘누굴 응원할까?’

박지성-이청용, 태극전사 맞대결 ‘누굴 응원할까?’

입력 2010-03-26 00:00
업데이트 2010-03-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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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던 태극전사 가운데 가장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2인방이 2009-2010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한국인 프리미어리거 1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막내’ 이청용(22.볼턴)이 주인공이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새벽 2시30분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볼턴과 2009-201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치른다.

 팬들의 관심은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1도움)를 기록한 박지성과 이번 시즌 5골8도움(정규리그 4골6도움)을 폭발한 이청용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지난해 10월 정규리그 9라운드에 첫 대결이 이뤄질 뻔했지만 독감에 걸렸던 박지성이 결장하면서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둘 다 최고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만큼 맞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박지성은 최근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맨유의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을 바꿔서 팀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쐐기골을 사냥하고 15일 풀럼과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던 박지성은 지난 22일 리버풀과 정규리그 31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두 번째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정규리그 14위에 머문 볼턴과 원정은 박지성에게 사상 첫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할 좋은 기회다.

 대선배 박지성과 대결하는 이청용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이청용은 지난 14일 위건전에서 시즌 8호 도움을 작성하면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도움을 작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청용은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5골 8도움으로 늘리면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지성은 지난해 첫 맞대결 기회를 앞두고 “이청용은 잘하는 선수이니 상대팀으로 대결하는 게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고,이청용도 “서로 부상 없이 한 골씩 넣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뛰는 기성용(21)은 27일 자정 킬마녹과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25일 미렌과 원정경기에서 한 달여 만에 선발로 나섰던 만큼 이번 원정 경기에서 시즌 2호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하지만 기성용을 영입했던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경질되면서 최근 발목 부상 여파로 출전시간이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던 기성용으로선 팀 내 입지에 영향을 받을지 걱정스럽기만 하다.

 ◇주말 해외파 경기 일정△27일(토)기성용 셀틱-킬마녹(24시.홈)△28일(일)박지성 맨유-볼턴(2시30분.원정)이청용 볼턴-맨유(2시30분.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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